대구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 들었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이후 아파트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난 98년12월말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8,271가구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경기가 회복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팔리기 시작, 지난해 말에는 5,203가구로 1년사이 3,068가구가 감소했고, 4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4,075가구로 98년말에 비해 절반 이상(4,196가구) 줄었다.
현재 남아있는 미분양 아파트는 민간부문 2,966가구와 공공부문 1,109가구다. 규모별로는 60㎡이하가 1,528가구, 60㎡초과 85㎡이상 1,779가구, 85㎡초과 768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북구가 2,028가구로 가장 많고 달성군 742가구, 동구 565가구, 달서구 397가구, 수성구 341가구 순이다.
입력시간 2000/05/08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