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고수익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7,400억원, 세전이익은 31% 증가한 703억원을 올리기로 했다.삼성정밀화학은 이를 위해 메셀로스(건축용 첨가제), DMF(합성피혁 용제) 등 고부가 재료사업과 키랄의약품 등 핵심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여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 고수익ㆍ고부가제품의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부채비율도 34.8%에서 대폭 개선돼 내년이후부터는 무차입경영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99년부터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세전이익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는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채비율 역시 2000년 46.3%, 2001년 34.8% 등을 기록, 국내 화학업체 가운데 최우량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