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등 21개 주요 대학들이 13일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올해는 인터넷 접수를 하는 대학이 많아 접수 창구는 예년 만큼 붐비지 않았다. 경쟁률은 고려대 4.21대 1, 연세대 3.22대 1, 이화여대 3.24대 1을 기록했다.
인터넷만으로만 접수를 한 성균관대는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대는 연기학과가 19.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과별로는 인문과학 3.81, 한문교육 6.22, 수학교육 10.1, 자연과학 3.83, 공학 3.23, 시각디자인 9.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는 대학별로는 인문과학부 2.74, 사회과학부 2.17, 공학부 2.95, 기악학부 3.62, 경영학부 3.59, 의과대학 3.0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대학 의학 계열에도 수험생들이 많이 몰렸다. 고려대 의대가 3.88대 1 성균관대 의예과 3.26대 1, 연세대 의예과 2.82 대1, 이화여대 의대 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이공계 우대 조치에 힘입어 이공계열의 경쟁률도 높았다. 성균관대 공학과 3.23대 1, 이화여대 공학부 2.95 고려대 공과대학 4.12 연세대 공학계열 4.06 대 1 이었다.
이밖에 취업난 속에서 안정된 교직을 원하는 지원자들로 인해 고려대 수학교육과가 8.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사범대학에도 지원자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