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플러스] '+α 상품'이 뜬다

투자 수익…절세…배당… "꿩먹고 알먹고"<br>연금저축펀드- 고수익·노후대비에 안성맞춤<br>저금리시대 대안 '배당주'- KT·무림페이퍼·강원랜드 유망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연말에 투자 전략을 조금만 바꿔주면 기본 수익 외에도 세금절감과 배당 등 추가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상품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머리 속에는 '플러스 알파'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표로 가득 차 있다. ◇연금저축펀드, 기본 수익에 세금도 절약= 투자수익과 세금절약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연금저축펀드다. 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펀드 수익 외에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현 시점에서 가입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내년부터 세금공제 범위가 400만원까지 확대돼 세(税)테크에 안성맞춤인 상품으로 꼽힌다. 아울러 고수익을 노리며 노후 대비도 함께 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주가 상황에 따라 주식과 예금, 보험 등으로 전환이 가능한 점도 연금저축펀드의 매력 포인트로 부각되며 인기몰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조재영 우리투자증권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 강남센터 부장은 "최근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황에 따라 연금저축펀드를 증권과 은행, 보험사 등으로 이동하는 유형전환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들은 주가 상승기에는 증권 쪽으로, 하락기에는 예금과 보험으로 갈아타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금저축펀드 유형전환 시 약간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금저축펀드의 가입대상은 만 18세 이상 개인으로 투자기간은 10년이다. 신한BNP해피라이프연금증권자투자신탁 및 IBK연금증권투자신탁, 하이스마일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 삼성클래식연금전환형투자신탁,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 등이 연금저축펀드에 속한다. 연금저축펀드 외에는 벤처기업투자신탁에 가입(불입금액의 10% 소득공제)하거나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른 우리사주조합 출연금 소득공제제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연말 세테크 중 하나로 꼽힌다. ◇저금리 시대의 대안 '배당주'=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량 배당주에 투자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 볼만하다. 배당금이란 기업이 투자하고 남은 이익금의 부분을 주주들에게 소유 지분에 따라 배분하는 것. 특히 기업들의 현금배당이 연말에 몰려있고 올해 상장사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그래서 일까, 각 증권사들이 연이어 배당 수익률이 높은 고배당주 추천에 나서고 있다. KT와 KT&G, 무림페이퍼, 한솔제지, 파라다이스, 기신정기,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등이 증권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대표적 고배당주다. 삼성증권 정진희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방어책에 일환으로 배당주 투자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연말 확정 수익 확보화 함께 늘어나는 변동성 속 리스크 관리를 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당주 투자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