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이 국제특송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체국은 12월1일부터 ‘EMS프리미엄 익일배달보장서비스’를 새로 실시하고, ‘국제초특급우편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MS프리미엄 익일배달보장서비스는 송달물량이 많은 미국 뉴욕, LA, 마이애미, 시카고, 타이패이, 방콕, 런던 등 해외 11개 도시로 보내지는 30Kg이하의 서류를 발송 다음날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기존 요금에 3,000원을 추가하면 되며, 만약 익일배송이 실행되지 않으면 부가취급수수료를 포함한 접수우편요금 전액을 돌려준다. 전국 모든 우체국에서 접수할 수 있고, 콜센터(1588-1300)로 신청하면 직접 집으로 방문해 접수한다.
기존 국제초특급우편서비스도 서비스영역을 확대하고 가격도 인하한다. 기존에는 서울지역에서만 접수 할 수 있었지만 내달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접수할 수 있고, 수수료도 6,000원에서 3,000원으로 50%인하한다. 서울지역에서 접수하면 다음날,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발송하면 2일째에 배송된다. 도쿄, 오사카로 보낼 때는 서류 뿐만 아니라 5만원 이하의 소액상품도 발송할 수 있다.
우체국 관계자는 “국제특송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국제특송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면서 “외국계 민간 국제특송업체들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