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37)이 동서 지간인 가수 김성수(38)가 장인어른을 깜짝 놀라게 한 사연을 공개했다. 공형진은 최근 신현준과 함께 KBS-2TV '상상플러스'의 녹화에 참석해 "손아래동서인 김성수가 가족 모임을 하는 어느 날 레게 머리 스타일로 나타났다. 그 모습을 본 장인어른이 깜짝 놀라 거의 공중부양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해 진행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공형진은 "아내와 아들이 나를 사이에 두고 애정 싸움을 벌인다. 집에 있으면 아내와 아들 2인조가 내게 던지는 질문이 하루 평균 3만개 정도 된다. 집에 들어갔다 오면 에너지가 모두 방전될 정도다"라며 화목한 가족임을 은근히 과시했다. 공형진은 절친한 사이인 신현준에 대해 "둘이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여행 가방을 6개 가져가더라. 가방마다 갖가지 옷, 화장품, 약이 들어 있었다"며 "밤에 화장품을 50개 이상 바르고 각종 약을 15분에 걸쳐 먹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형진은 이날 특별 찬스 시간에 장동건에게 전화를 해 마지막 방송을 하는 노현정 아나운서와 연결을 시켜줬다. 장동건은 노현정 아나운서에게 "결혼은 축하 드리지만 방송에서 못 보게 돼 아쉽다"며 서운함을 전했다. 공형진과 신현준이 출연한 '상상플러스'는 5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