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혼조 끝 소폭 하락…872.49(마감)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25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 오른 873.8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0.07포인트 떨어진 872.49로 마감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구글 등 기술주 위주로 일제히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다시 떨어진 것이 최근 이틀간 급등한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91억원, 외국인은 29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3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철강.금속((2.96%), 비금속광물(1.47%), 의약품(1.17%), 운수창고(0.96%) 등은 올랐지만 통신(-1.28%), 보험(-1.29%), 증권(-0.96%), 건설(-0.85%),전기가스(-0.82%) 등은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0.34% 오른 44만1천원으로 장을 마쳤고 국민은행(0.49%)도 소폭 상승했다. SK텔레콤(-1.25%), LG전자(-1.08%), KT(-0.72%), 한국전력(-0.60%), 현대차(-0.55%) 등은 약세였다. POSCO(2.47%)를 비롯해 동국제강(12.18%), 동부제강(5.88%), 현대하이스코(5.07%), INI스틸(2.24%) 등 철강주가 철강 가격 인상과 원화 강세 수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한진해운은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그룹이 한진그룹의 운수.물류 사업 인수를논의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1.1%가 올랐다. LG필립스LCD는 대만 업체의 생산 차질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에 3.89%가 상승했다. 전날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로 3.63%가 올랐던 KT&G는 자사주 소각 효과에 대한 증권사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 종목은 362개로 하락 종목 342개를 웃돌았다. 거래량은 2억5천787만5천주, 거래대금은 1조8천986억1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장 초반 반등세가 지속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락한 것이 증시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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