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화재 사명 그린화재로 변경

근화제약으로 매각된 국제화재가 4월부터 '그린화재'로 사명을 바꿔 새롭게 출발한다.국제화재는 또 배상책임보험 등 일반보험 분야에 주력,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국제화재는 14일 임시 주주총회 소집하고 사명을 '그린화재'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국제화재 관계자는 "깨끗한 보험사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사명을 '그린'으로 정했다"며 "금감원 인가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새 회사명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화재는 앞으로 일반보험 판매에 주력해 수익성을 극대화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강태흥 사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배상책임보험과 같은 일반보험 시장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의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한 배상책임보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반보험 가입고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차별화 된 영업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화재는 매각을 앞두고 지난해 두차례 걸친 구조조정을 통해 14개의 지점을 7개로 통폐합하는 한편 전직원의 40%인 460여명의 인력을 감축했으며 지난달에는 남대문 사옥을 매각, 이달말 서울역 앞 시티타워로 이전한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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