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택배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999년 8월 고객이 우체국 창구에 오지 않더라도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확대ㆍ발전시킨 상품이다. 우체국택배는 지난 2003년 고객의 생생한 소리를 실시간으로 듣고 고객접점에서 즉시 택배신청 및 배달조회, 고객불만사항을 처리하도록 우체국 콜센터를 구축해 고객이 우체국을 찾지 않고도 원스톱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터넷우체국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택배 접수와 배달 조회는 물론 우체국 쇼핑몰, 주소이전 신고 등 관련 서비스 전반을 온라인상에서 처리하고 있으며 택배 배달 예정시간 통지 및 대리배달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로 신속하고 안전한 사전ㆍ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불만보상제도를 통해 등기소포가 지연 배달되면 수수료와 우편요금을 돌려주는 한편 분실 및 훼손 시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손해액을 보상하고 특히 고가 우편물인 경우 안심소포제도를 이용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우체국택배 직원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택배 차량 옆면에 담당직원의 사진과 이름, 전화번호 등을 부착하고 있다. 우체국택배의 최대 강점은 120년 전통의 물류사업 노하우와 전국 25개 우편집중국 및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한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에 있다. 우체국택배는 전국 익일배송 실시, 웹 기반의 택배접수시스템 제공을 비롯한 소포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택배서비스의 신뢰성과 품질을 한층 높였으며 오전 접수 할인서비스, 휴일 배달서비스, 여권택배 등 고객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우체국택배는 이외에도 전자상거래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전자상거래 종합서비스를 제공, 기업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국가 물류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