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IT포커스] 하나로 유상증자 연기배경 관심

지난주에는 KT,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업체들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제자리 걸음상태여서 국내 통신시장이 본격적인 정체기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을 갖게 했다. 하나로통신의 유상증자가 당초 일정보다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증자와 함께 추진했던 외자유치도 함께 미뤄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SK텔레콤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컨소시엄도 이번주 안에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LG-칼라일과의 치열한 표대결을 통해 뉴브리지-AIG 외자유치안 통과에 성공했지만 막상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5억달러 유상증자일을 오는 20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측은 이에 대해 증자 자체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실무적인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로 관게자는 오는 20일은 최종시한으로 실제 주금 납입일자는 이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고 점쳤다. 그러나 유상증자와 동시에 유치하기로 했던 6억달러의 신디케이트론도 미뤄지면서 협상과정에서 양측의 이견이 불거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SKT 위성컨소시엄 발표 ○.SK텔레콤의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돼 이번 주에 발표된다. SK텔레콤은 당초 통신사업자, 지상파방송국 등을 망라한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컨소시엄 구성시한이 다 되도록 KT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었고 방송사들도 KBS가 불참을 선언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SK텔레콤이 막판 대타협을 이끌어 낼 수 있으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사업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애질런트社 회장 방한 ○.세계적인 정보기술(IT)업체인 애질런트의 에드워드 반홀트 회장이 한국을 방문 4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반홀트 회장은 첨단 계측기 분야의 선두기업인 애질런트의 최고경영자(CEO)로서 통신ㆍ전자ㆍ생명과학 등 분야의 세계시장 동향 및 경영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행사 ▲i2테크놀러지코리아, 공급망 관리 솔루션 관련 세미나 `i2 SCM Directions 2003` 개최(4일 JW 메리어트호텔)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제6회 미래게임 포럼(4일 오후 4시 개발원 대회의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 2003년 중화권 투자수출상담회(4~5일, 타이완 타이페이 하얏트호텔, 7일 싱가포르 콘래드 호텔) ▲한국사이베이스, 사용자 컨퍼런스 `Sybase APUC 2003` 개최(6~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 ▲한국과학문화재단, 제인 구달 박사 초청 기자회견(9일 오전 11시 힐튼호텔) <정보과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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