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장중 960원 돌파..6거래일 상승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중 달러당 960원을 돌파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달러당 1.10원 상승한 9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상승한 95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58.50으로 떨어진 뒤 달러 매수세 유입으로 960.00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960원 부근에서 수출업체 매물에 대한 부담으로 960원대 안착은 쉽지 않은 모습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이날 의회 연설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 외환은행 구길모 과장은 "어제 상승 분위기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960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으로 업체 매물은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18.17원을, 엔.달러 환율은 117.31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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