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 경협사무소 개소식

남북 경협사무소 개소식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남북은 28일 개성공단에서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경협사무소는 남북간 직거래와 투자활성화를 지원하고 남북 당국간 상시 경협 협의 채널로 사실상 상주 무역대표부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남측에서 11차 경제협력추진위(경협위) 남측 위원장인 박병원 재경부 차관, 조창현중앙인사위원장, 임종석열린우리당 의원 등 200여명이, 북측에서는 경협위 북측 위원장인 최영건건설건재공업성 부상, 김성일민경협 부위원장, 전성근경협사무소 북측 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남측은 경협사무소 2층, 북측은 같은 건물 3층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상주하며 양측은 매주 1회 소장 회의를 갖기로 했다. 경협사무소에는 남측에서 황부기 소장을 비롯한 통일ㆍ재경ㆍ산자부 공무원 10명과 무역협회ㆍKOTRAㆍ중소기업공단ㆍ수출입은행 관계자 4명 등 14명이, 북측에서는 전성근소장 등 1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남북은 이날 경협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남북 경제협력추진위 11차 회의를 갖고 북한에 경공업 원자재 지원과 지하자원 협력, 철도ㆍ도로 연결과 개통, 수산협력, 개성공단 2단계 동시 개발, 임진강 수해 방지 등의 의제를 놓고 막판 조율을 시도했지만 합의문 도출에는 실패했다. /개성=공동취재단/개성=공동취재단 입력시간 : 2005/10/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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