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민원 인터넷서 원스톱 처리

민원 인터넷서 원스톱 처리 행자부, 부동산·자동차·세금등 5개분야 추진 앞으로는 인터넷을 통해 안방에서 민원처리가 가능하고 각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증명서류 절반이상이 줄어든다. 또 `정부 대표전자민원실' 한 곳만 클릭하면 여러 기관과 관련된 민원을 한꺼번에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기획예산처, 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원서비스 혁신 G4C(Government for Citizen)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착수 보고대회를 가졌다. 계획에 따르면 주민, 부동산, 자동차, 세금, 기업 등 5대 민원분야를 재설계(BPRㆍBusiness Processing Reengineering)해 민원인이 해당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안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신청하면 정부민원시스템에 연결해 일선 행정기관, 관련기관, 중앙부처까지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사업변경을 할 경우 기존에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서류를 발급, 세무서와 등기사무소 등 해당기관별로 방문해 개별신고를 하고 이를 국민연금공단ㆍ의보공단 등 관련기관에 통보 후 중앙부처까지 신고해야 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쳤으나, 미래에는 인터넷으로 신고만 하면 국가정보공동이용시스템에 연결돼 일선기관에서 중앙부처까지 일괄적으로 자료가 전송 처리된다. 따라서 민원 구비서류 절반이상이 줄고 민원 대기시간이 단축되며, 증명서류 발급으로 들어가던 연 1조2,000억원의 비용도 절감된다. 행자부는 이 사업의 용역기관으로 삼성SDS컨소시심을 선정하고 건교부, 국세청, 대법원 등 민원관련 기관을 참여 시켜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에 거쳐 계획을 수립한 후 200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행자부 행정정보화담당관실 권오경사무관은 “이 계획이 지향하는 목표는 안방에서 컴퓨터 한대로 모든 민원을 처리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각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방식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 같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2000/11/12 16: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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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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