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부시, 내달초 인도ㆍ파키스탄 방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3월초 인도와 파키스탄을 방문한다. 부시 대통령은 22 워싱턴 시내에서 열린 아시아 센터 개관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곧 인도ㆍ 파키스탄 정상들과 만나 대테러전 및 민주주의 신장, 자유 공정 무역확장, 에너지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3월2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 정상이지난해 7월 워싱턴에서 서명한 미-인도 양국간 민간 핵에너지 협력 협약을 완결지을예정이다. 이 협정은 인도의 민수용및 군용 핵 프로그램을 분리, 민수용에 대해 국제 감시를 받도록 함으로써 인도가 지난 1998년 핵실험을 강행하고 핵비확산조약(NPT) 서명을 거부한 이후 처음으로 민간 핵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인도에 대해 민수용과 군용 핵 프로그램의 분리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일자리가 인도로 빠져나가는 것을 우려해서는 안된다면서 인도가 미국의 가전제품을 많이 사들이고 있어 미국의 일자리가 성장하고 있으며 "젊은인도인들은 도미노나 피자헛의 피자 맛을 알아간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인도 남부 기술 허브 도시인 하이더라바드를 들른 뒤 3월4일 부터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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