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TA 협상보다 BDA가 더 어렵다"

힐 美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사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ㆍ미ㆍ일 의원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5일 워싱턴에서 그를 만난 박진 한나라당 의원 등이 5일 전했다. 힐 차관보는 마카오의 BDA 송금 지연 문제로 북한이 핵 폐기 초기조치 이행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 대해 “미국의 인내심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며 “북한과 더이상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BDA의 기술적 문제가 해결된 만큼 북한이 핵 불능화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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