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노영돈·김종곤·이동진씨 현대종합상사 차기사장 '3파전'

노영돈·김종곤·이동진씨 현대종합상사 차기사장 '3파전' 최원정 기자 abc@sed.co.kr 현대종합상사의 차기 사장 선임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6일 채권단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의 차기 사장 후보로 노영돈 현대종합상사 전무와 김종곤 현 EN페이퍼 대표이사, 이동진 전 대주홀딩스 사장 등이 최종 선정됐다. 장명기 외환은행 부행장은 오는 26일 후보군에 대해 면접을 갖고 채권운영위원의 동의를 구한 후 현대종합상사 이사회에 단일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내부 후보인 노 전무는 공채 1기로 내부 사정에 밝고 옛 현대 계열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회사 내 최대 사업부인 철강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외부 인사로 추천된 김 사장은 정통 상사맨 출신인데다 CEO 경험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23년간 현대종합상사에서 근무한데다 5년간의 현대차 근무 경험, EN페이퍼 경영 등 그동안 쌓아온 폭넓은 경험이 강점이다. 이 전 사장은 옛 대우그룹 시절 김우중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해외자금을 담당한 자금통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대우건설 인수전을 직접 진두 지휘할 정도로 재무 분야에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차기 CEO는 현대 계열과의 연고와 경영 경험을 갖춘 사람일수록 유리할 수 있다"며 "아울러 현대종합상사 내부를 추스릴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2/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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