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8일 당내에 수도권 과밀해소 정책기획단을 설치하고 전 국토의 균형개발과 관리차원에서 수도권 지역의 과밀해소를 위한특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민주당은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의 난(亂) 개발이 심각해짐에 따라 정확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수도권개발제한법과 수도권정비법 등 관련법의 개정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동영(鄭東泳)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이 건교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수도권 과밀억제대책을 당정 공동으로 세우라는 특별지시를 한 바 있다』며 『앞으로 이 기획단을 통해 관련법의 개정을 포함해 전 국토의 관리라는 차원에서 당이 적극 개입해 논의를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5/08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