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 C&C 주가 '대박'

상장 4개월만에 공모가 2배로 뛰어

SK C&C의 주가가 상장 4개월 만에 공모가의 2배 이상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 C&C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5.34%) 급등한 6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11일 상장한 후 최고가이며 공모가(3만원) 대비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SK C&C는 시스템통합(SI)업체로 SK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자리잡고 있다. SK C&C 주가가 상승한 배경에는 회사 자체 내의 성장성과 더불어 SK그룹의 지속적인 기업가치 증대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 C&C는 전일 공시에서 올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5,200억원, 1,6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 C&C가 올해에도 사업 부문별로 양호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와 공정거래위 과징금 등으로 부진했던 자회사 SK(주)의 실적이 2010년에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지분법 관련 당기 순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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