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9일 한일전 시작에 앞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하인스 워드(왼쪽)와 박찬호가 김인식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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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흑인 슈퍼스타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2006 NFL 슈퍼볼 최우수선수인 워드는 19일(한국시간) 박찬호의 초청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결승이 열린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를 방문해 한국 대표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경기시작 3시간 앞서 펫코파크에 도착한 워드는 자신의 스틸러스 유니폼을 박찬호에게 건넸고 박찬호는 61번이 새겨진 대표팀 유니폼과 모자, 사인불을 선물했다. 이어 박찬호는 워드를 김인식 감독에게 소개했고 이종범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도 워드와 반갑게 인사했으며 워드는 “선전하라”고 당부했다.
워드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 대회에서 한국이 승리하는 순간 엄마보다 내가 더 기뻐했다”며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만방에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