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양호 한진회장 "최고의 품질 갖춘 명품 항공사 되자"


“10대 항공사는 구호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현재 세계 1위인 국제화물수송에서도 양적인 면을 넘어 질적인 1위가 돼야 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하얏트리젠시 인천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07년 임원 세미나’에서 최고의 품질을 갖춘 명품 항공사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최근 LA타임스에서 대한항공이 지역항공사에서 글로벌 항공사로 변모하고 있다고 호평했지만 자만심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내실을 갖춘 지속 성장을 주문했다. 조 회장은 또 “중국 항공사들이 한국인 승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어떻게 생존할지를 해결하는 게 임원들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올해 도입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도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올해 ERP 도입으로 전사적인 경영 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한다”며 “전 임원이 앞장서 ERP를 정착시켜달라”고 주문했다. 대한항공은 2003년부터 ERP 도입을 위해 전세계 항공사의 사례, 업무 프로세스 등을 분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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