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영화의 축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6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안성기 집행위원장과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 김지운 감독, 특별심사위원 손예진, 트레일러를 연출한 구혜선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의 프로그램과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아유 쇼트'(R U Short)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제7회 영화제는 82개국에서 2,027편이 출품돼, 지난해(1,743편)보다 16%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한 달간의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0개국 52편의 영화들은 대상, 최우수 해외작품상, 최우수 국내작품상 등 8개 부문에 걸쳐 3,3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결선을 치른다. 대상은 1,500만원, 해외와 국내 최우수작품상은 각각 500만원씩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