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오닉스, 첨단기능 중대형 UPS국산화

지오닉스, 첨단기능 중대형 UPS국산화300KVA용량…한국통신 구매품 선정 지오닉스(대표 김학준·金學俊)가 첨단기능을 갖춘 중대형 용량의 무정전전원장치(UPS)를 자체 기술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지오닉스는 25일 병렬설치(2대 연결가능)할수 있는 300KVA의 UPS를 연구소에서 독자개발하는데 성공,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통신기지국이나 병원, 사무실 등 대용량의 전기를 사용하는 곳에서 정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해주는 이 제품은 특히 최근 한국통신의 구매물품으로도 선정돼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UPS의 핵심부품인 CPU와 PCB, IGBT 등을 포함해 모든 부분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 것은 처음이다. 또한 대형 LCD를 이용한 표시창을 설치, 동작상태를 쉽게 파악할수 있는 것은 물론 6개의 키를 이용해 명령어의 입력및 계측치 파악이 가능하고 정보내역및 사건발생상황을 시간대별로 일목요연하게 표시, 사고분석에 용이하다. 특히 신소재를 채택, 효율을 높임으로써 기존 장비에 비해 11%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20%이상의 원가를 낮출수 있다. 지오닉스는 이와함께 통신용 정류기를 비롯 정보통신 관련제품 개발에 본격 나서는 한편 레이저치료용 전원장치와 X선발생장비, 질소산화물과 황화산화물을 제거키위한 전원장치 등 첨단제품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올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24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金사장은 『한국통신의 엄격한 구매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매출증대는 물론 기업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첨단 정보통신업체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밝혔다.(20)452-3411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6/25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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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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