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21일 일본 스낵과자 전문 기업인 가루비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 향후 가루비의 선진기술을 도입해 고품질의 스낵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태제과는 가루비의 주력 스낵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의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과자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낵시장은 그동안 해태, 농심, 오리온 등 3개 업체를 중심으로 경쟁이 이뤄졌다”며 “이번 제휴로 스낵시장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루비는 지난 1905년 설립된 일본 최대의 스낵 전문 업체로 지난해 994억엔(약1조원)의 매출을 올려 스낵부문에서 아시아시장 1위, 세계시장 2위를 기록한 글로벌기업이라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