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3경인고속화도로 3일 개통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식이 2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물왕영업소에서 열렸다. 정식개통은 3일 낮 12시다. 개통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등 시ㆍ도 관계자와 관련 회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민간자본 4,403억원, 경기도가 2,976억원 등 총 7,379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이 고속화도로는 시흥시 목감동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다 전체 길이 14.3km, 왕복 4~6차선인 이 고속화도로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또 도로 중간 도리JCT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연성IC에서는 국도39호선, 정왕IC에서는 시흥시 도시계획도로와 만나고 월곶JCT에서는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통행료는 본선상의 고잔영업소(남동영업소)와 물왕영업소, 인근 도로와 연결되는 정왕IC 영업소, 연성IC영업소 등 4곳에서 구간별로 징수한다. 오는 8월1일까지 3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정왕IC영업소는 앞으로 이곳에서 연결될 영동고속도로 군자영업소가 이전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요금을 징수하지 않을 계획이다. 도는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현재 이용도로보다 약 7km, 15~25분 가량의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 부천지역 구간 등 경기 서부 지역 상습정체 구역의 교통량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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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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