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학교 RFIC 센터(센터장 김남영 교수) 초고주파 안테나 연구실팀이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용 중계기 평판형 안테나를 자체 개발했다.
이 안테나는 기존 중계기 시장에서 주로 사용돼 왔던 선형 안테나보다 크기가 40% 이상 작다. 따라서 도시의 빌딩 내부, 지하공간 및 고층건물에 의해 생기는 음영지역 등 중계기 설치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고 보다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비가 내리거나 충격을 받아도 손상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안테나 개발 책임자인 이병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안테나는 중계기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성능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금형 기술을 이용한 대량생산이 가능해 품질과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