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2P통해 軍기밀 줄줄 샌다

2년간 유출사고 16건 달해

P2P(이용자들이 직접 파일을 주고받는 방식)로 군 기밀이 줄줄 새고 있다. 1일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공성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이버 보안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 9월까지 군 기밀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된 보안사고는 모두 16건으로, 2003년 4건에서 지난 해에는 8건으로 배가 늘었으며 올해도 9월 현재 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4건은 현역 및 전역 군인이 군사기밀을 불법으로 군부대 밖으로 유출한 뒤 집에 있는 PC나 노트북에 저장해 놓은 상태에서 인터넷 P2P 사이트를 통해 영화나 음악 등을 다운로드 받던 중 기밀이 함께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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