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17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경기도 고양시 사리현동의 `일산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는 용적률이 100% 이하로 낮은 게 특징이다. 건폐율 역시 9.33%에 불과, 조경면적이 다른 단지보다 넓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규모는 분양 예정인 2차분까지 포함할 경우 825가구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510만원선이다.
◇용적률 99%ㆍ건폐율 9%선=동문은 부지면적 1만7,656평에 용적률 99.2%, 건폐율 9.33%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낮은 건축기준을 적용한 덕에 동과 동간의 거리가 넓은 것이 돋보인다.
전 가구를 일자형 남향으로 배치하고 3베이 평면설계로 적용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단지가 위치한 곳은 현재 공사중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벽제 IC 인근으로 일산 신도시와도 가깝다.
◇분양가는 평당 510만원선=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825가구 중 1차분인 26평형 78가구, 31평형 479가구 등 557가구다. 분양가는 31A평형 1억5,816만원, 31B평형 1억5,950만원, 26평형 1억3,330만이다. 평당가로 환산하면 평당 510만원선이다. 올 초 고양시 가좌지구에서 선보인 대우 아파트(평당 600만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특히 동향은 중도금 1~3차에 대해선 무이자 융자를 실시,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인근에 비교할 만한 단지는 없으나 분양가격ㆍ입지ㆍ평형 등을 고려해 볼 때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031)907-0090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