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3세대 휴대폰서비스인 ‘쇼(Show)’ 효과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19일 KTF는 전날보다 1,050원(3.78%) 오른 2만8,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째 강세다.
이 같은 강세는 KTF의 3세대 휴대폰서비스인 ‘쇼’ 가입자가 지난 3월 이후 누적기준으로 3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통신주에 대한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홍식 NH증권 연구원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에 대한 KTF의 올인 전략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07년 4ㆍ4분기 이후엔 시장안정으로 더욱 강한 이익 모멘텀 출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KTF의 1ㆍ4분기 실적부진 우려감이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했지만 2ㆍ4분기 이후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 감소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KTF의 3세대 휴대폰서비스 경쟁력이 하반기부터 점차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