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 예상치를 또 하향 조정, 5차례 연속 낮췄다고 15일 밝혔다.
OPEC 월간 보고서에서 따르면 OPEC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 예상치를 지난달의 하루 평균 8천360만배럴보다 적은 8천350만배럴로 수정했다. 석유소비 증가율 예상치는 기존의 1.9%에서 1.7%로 낮아졌다.
OPEC는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에서 상반기 소비 증가율이 낮았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OPEC는 또 내년도 석유수요에 대한 예상치도 하향 조정해 올해보다 1.8%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빈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