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신상진(48) 후보는 "화합과 통합으로 성남발전과 국가발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실망시키지 않고 공약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사출신인 그는 성남 중원구가 그동안 지역 특색이 강한 지역으로 인식돼 온 점을 상기시키며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다음 세대에는 자부심 가득한 고향으로 남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권 여당에 대한 비판적 분위기가 바닥 민심에 크게 깔렸고, (호남성향) 후보의 난립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상대후보가 금권선거와 비방전으로 선거 분위기를 흐릴 때 중심을 잡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한 것도 유권자들을 끌어 당겼다”고 승리요인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풀어갈 현안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종합병원 건립과 구시가지 재개발을 위한 가칭 '성남시 재개발 특별법' 제정 등을 꼽았다. ▦ 서울의대 졸 ▦ 성남의원장 ▦ 대한의사협회장ㆍ건강사회실현시민연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