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장마철 필수 가전 싸게 팝니다"

대용량 냉장고…살균 세탁기…제습기…에어컨… 유통가 '이른 장마' 예보에 대대적 판촉전



"장마철 필수 가전 싸게 팝니다" 대용량 냉장고…살균 세탁기…제습기…에어컨… 유통가 '이른 장마' 예보에 대대적 판촉전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유통가에 ‘장마가전’ 대전(大戰)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이른 무더위로 장마철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체들이 ‘장마가전’ 행사를 예년보다 3주가량 앞당기고 최고 30% 할인공세를 펼치는 등 본격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장마가전 판촉전 본격 개막= 집안 곳곳에 습기가 차고 세균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장마철은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대용량 냉장고, 살균ㆍ스팀 세탁기, 에어컨 등이 일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다. 여기에 올해는 장마철이 빨리 시작될 뿐더러 예년보다 길어진다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유통업체들이 ‘장마가전’ 행사에 뛰어들었다. 신세계 이마트는 31일부터 6월13일까지 ‘냉장고ㆍ세탁기 대전’을 열어 삼성, LG 등 대형가전 브랜드를 포함한 수 십 여종의 냉장고, 세탁기를 정상가보다 10~15%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혁준 신세계 이마트 가전팀 바이어는 “장마철에는 600리터 이상의 대용량 냉장고와 살균ㆍ스팀 및 건조기능을 겸비한 ‘멀티형’ 세탁기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에서도 ‘장마가전 원스톱 쇼핑대전’을 통해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간다. 삼성 하우젠 세탁기 10kg이 69만8,000원, LG 디오스 냉장고 690리터가 144만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장마용품 기획전’을 마련한다. 건조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LG 드럼 세탁기 10kg을 71만8,000원, 650리터 대용량 LG 디오스 냉장고를 80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알뜰족’은 동시구입이나 진열상품 노려라= 장마철 값비싼 가전제품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기 원하는 ‘알뜰족’들은 2가지 이상의 상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거나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선택하면 적게는 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할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마트에서는 가전 행사기간 중 2개 이상의 품목을 구입한 고객 중 구매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5만~4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카드를 이용해 30만원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면 6개월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롯데마트는 LG냉장고ㆍ드럼세탁기 등 LG가전제품을 2종류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5%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50만원이상 고매고객에게는 즉석복권을 통해 롯데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이밖에 대형마트 3사는 각 점포별로 매장진열 가전제품을 선착순으로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진열상품을 잘 고르면 ‘절반’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알뜰족들이 눈여겨볼 만 하다. ◇‘방콕족’은 집안에서 ‘전화’나 ‘클릭’ 한번에= 집안에서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홈쇼핑ㆍ온라인몰에서도 장마가전 행사가 한창이다. CJ홈쇼핑은 오는 6월 2일과 3일 시청률이 몰리는 주말 저녁시간대(9시20분)에 장마철 수요를 대비한 에어컨 판매방송을 내보낸다. 삼성 하우젠 서라운드 에어컨을 169만원, 하우젠 쉘와인 에어컨을 14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LG냉장고ㆍ세탁기 할인전’을 펼쳐 LG 디오스 화이트티타늄을 온라인최저가(85만1,000원)에 선보이고, GSe스토어는 인터넷 생방송 서비스 ‘롬(LOM)’을 통해 ‘위니아 제습기’를 특별 가격(18만8,000원)에 판매한다. 입력시간 : 2007/05/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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