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BSI 호조

2분기 125…5분기연속 100넘어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5분기 연속 100을 넘는 호조세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28일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83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ㆍ4분기 국가산업단지 경기전망’에서 2ㆍ4분기 BSI는 125를 기록했다. 국가산업단지 BSI 전망치는 지난해 1ㆍ4분기의 92 이후 2ㆍ4분기 120, 3ㆍ4분기 108, 4ㆍ4분기 111, 올 1ㆍ4분기 111을 기록해 5분기 연속 100을 넘는 호조세를 보였다. 산자부는 이 같은 경기전망에 대해 고유가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회복세와 주력 업종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업종별 1ㆍ4분기 BSI에서는 모든 업종이 전분기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운송장비업이 134로 가장 높았고 철강 132, 전기전자 127, 기계 127, 비금속 126 등의 순이었다. 업체 규모별 BSI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125를 기록했다. 한편 1ㆍ4분기 경기가 실제로 어떠했는지를 나타내는 실적 BSI는 99를 기록해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으로 경기가 당초 기대치에 못 미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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