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후 군복무를 위해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던 미국 여성의 마네킹 남편(?)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조지아주 킹스랜드에 사는 수지 워커라는 여성은 결혼 직후 미 해군 잠수함 웨스트 버지니아호 승선근무를 위해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다 인터넷경매인 이베이에서 세일러 복장을 한 마네킹을 발견, 200달러에 구입한 뒤 일상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
워커는 운전시는 물론 극장과 상점, 식당, 슈퍼마켓 등 자신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무게 18kg의 마네킹과 동행하고 있는데 이 독특한 커플(?)의 모습은 이웃 주민들은 물론 남편이 근무하고 있는 잠수정에서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