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43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45번째 대포를 쏘아 올리며 행크 아론의 미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인 755개에 10개차로 다가섰다.
본즈는 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0대4로 뒤진 4회 메츠 좌완 선발 톰 글래빈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호이자 통산 745번째 홈런을 터뜨린 본즈는 아론과 격차를 10개로 줄이며 신기록 달성을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한편 서재응은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던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2점 홈런 등 6안타와 2사사구, 1탈삼진으로 5실점하고 팀이 1대5로 뒤진 4회말 팀 코코란으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3대8로 져 서재응은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