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감성 은행'으로 이미지 변신 신상훈 은행장 '신한 음악상 수상자 연주회' 열어직원들 모금·VIP고객 후견인으로 삼아 영재 육성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상훈(사진) 신한은행장이 '감성은행'으로의 이미지 변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 행장은 최근 "문화ㆍ사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라"고 관계부서 담당자에게 행사와 사업 육성을 당부했다. 신 행장은 특히 문화사업을 통한 사회공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첫 사업이 27일 첫 발을 내딛는 '제1회 신한음악상 시상식 및 수상자 연주회'다. 이 이벤트는 1년여 전 순수 국내파 음악영재를 발굴, 제2의 장한나로 키우겠다는 취지로 신 행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시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수천만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는 오케스트라협연 등도 열고 은행의 VIP고객을 후견인으로 연결해줘 세계적 영재육성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게 신한은행측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또 해당 음악행사에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계층을 대거 초청, 사회공헌 효과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신한은행 직원 1만3,000여명과 VIP급의 프라이빗뱅크(PB) 고객 수십명도 동참, 억대에 육박하는 금액을 행사 후원금으로 모금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불우한 음악인들로서는 든든한 '개미 후견인'들이 생긴 것이다. 신한은행 사회협력팀의 한 관계자는 "VIP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은행만의 장점을 살려 음악영재에게 후견인을 연결해주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개념의 기업메세나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