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3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영업수익성 변동 심화에도 불구, 중장기 펀더멘털은 유효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3만6천원을 유지했다.
고민제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2.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천845억원과 41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4분기 대비 1.7%포인트 하락하며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수익성 변동 심화의 주요 원인은 카메라모듈사업의 마진 축소 및 한국항공우주의 지분법 평가손실 계상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그러나 "글로벌 디지털카메라 메이커로서 입지 강화 및 카메라모듈의 수요기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반도체부품 및 장비의 품목다각화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 방위산업의 전략투자비 비중확대 및 해외수출 수요 확보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부각 등이 펀더멘털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연평균 20% 수준의 고성장과 무차입 재무구조, 각 사업부문별 성장성을 고려할 때 턴어라운드형 주가 재평가는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