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규모를 1조원 늘린다.
신보는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1,260억원을 정부로부터 출연받음에 따라 보증공급 목표를 1조원 증액, 올해 총28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보는 1조원의 신규보증을
▲지방균형화 보증에 3,000억원
▲시설자금 부문 2,000억원
▲무역금융 보증 3,000억원
▲지식산업창업 보증 1,000억원
▲수출인규베이팅 1,000억원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신보는 지방경제 활성화와 설비투자 및 수출 지원,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중점지원 사업에 집중 배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지난 6월말 현재 총 15조7,258억원을 보증공급 해 당초 목표인 14조8,000억원을 초과달성 했다. 신규보증 1조원 확대로 하반기 보증공급 규모는 총 12조2,742억원이다.
신보 관계자는 “경기위축에 따른 영업부진, 금융회사 신용대출 축소 등 2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