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신아조선과 공동으로 싱가포르 오션탱커스사로부터 5만톤급 정유운반선 6척을 1억7,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9m, 폭 32.2m이며 최고속도 15노트로 운행할 수 있으며 신아조선에서 건조, 2007년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오션탱커스는 정유운반선 등 총 60여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 대형선사로 지난해 11월에도 대우인터내셔널에 5만톤급 정유운반선 6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태용 사장은 “전세계 100여개 해외네트워크를 앞으로도 적극 활용해 국내 조선업체와 함께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