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투자신탁증권

대한투자신탁증권 『네가 뭘 잘못했는지 알아?』 광고 시작부터 어머니는 어린 아들을 회초리로 때리며 혼내고 있다. 최근 천문학적인 공적자금 투입 등으로 금융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좋지 않은 시점에 대한투자신탁증권은 새 TV CF를 선보였다. 새 광고는 어린 아들이 어머니에게 회초리로 맞는 상황을 설정, 그 동안의 잘못을 인정하는 대한투자신탁증권이 고객들에게 회초리를 맞는다는 중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매를 드신 분도 어머니이고 밤새 가슴 아파하시며 약을 발라주던 분도 어머니인 것처럼 지금껏 대한투자신탁증권을 아껴준 것도, 앞으로 대한투자신탁증권을 보듬어주는 것도 고객이라는 뜻이다. 대부분의 광고가 제품의 우수성을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비해 대한투자신탁증권은 광고를 겸허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자기반성의 기회로 삼고 있다. 『고객은 어머니, 그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마지막 카피는 고객과 미래에 대한 대한투자신탁증권의 약속이기도 하다. 이효영기자 입력시간 2000/10/02 19: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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