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GA투어 ‘올해의 선수’ 누가 될까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8시 발표될 `미국 PGA투어 올해의 선수`를 두고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년 간 이 상을 독식해 온 타이거 우즈가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데다 상금왕도 빼앗겨 5년 연속 수상의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 2003 상금 왕 비제이 싱이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의 선수 투표는 6일 마감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PGA투어`가 주는 이 상은 전적으로 투어 소속 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진다. 프로골프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주관하는 미국 프로골프협회, 즉 `PGA of America`가 우승 횟수와 상금 액, 평균 타수 등 각종 기록에 따라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와는 다른 상이다. 물론 투어 선수들이 각종 기록을 토대로 투표를 하겠지만 다른 기록보다 메이저 우승과 상금왕 등이 큰 변수로 작용한다. 지금까지 해당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 없이 PGA 투어 올해의 선수가 된 프로골퍼는 95년 그레그 노먼 뿐이다. 현재 우즈뿐 아니라 싱 역시 메이저 우승이 없어 누구도 수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마이크 위어(마스터스)와 짐 퓨릭(US오픈)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면서 메이저 우승도 거머쥔 선수들 역시 수상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김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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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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