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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중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핸드세트 산업 내 입지가 점점 강화되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들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반사효과는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기 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적의 가시성과 안정성은 IT업종 내 차별화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판단한다.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글로벌 핸드세트 출하량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LG전자의 산업 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제품경쟁력을 통해 다시 한번 성장성 및 경쟁력 강화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우선 모토로라ㆍ소니에릭슨의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성장 둔화에도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모토로라의 부진으로 북미시장에서 동사의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핸드세트 산업출하량 성장률이 올해 7%, 내년 5%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LG전자는 각각 29.8%, 11%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애플ㆍ구글 등 새로운 경쟁자들의 유입으로 3세대나 스마트폰의 교체수요를 자극하고 있어 터치폰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략적 활용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에 대한 공급량도 안정적인 흐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