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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터 앤드 갬블·암웨이
'사탄공방' 또 법정으로
프락터 앤드 갬블과 암웨이간의 악마(사탄) 소문을 둘러싼 공방이 법정에서 맞붙게 됐다.
80년대초 암웨이의 일부 다단계 판매원들이 프락터 앤드 갬블이 사탄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회사 수익의 대부분이 사탄의 교회로 흘러간다는 소문을 흘리기 시작했다. 암웨이는 프락터 앤드 갬블의 '달과 함께 있는 사람얼굴' 로고가 바로 그러한 증거라고 강변했다.
프락터 앤드 갬블은 즉각 암웨이측에 이러한 소문이 퍼져 나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소문은 90년대까지 계속됐다. 암웨이가 판매원들의 표현의 자유를 구속할 수 없다며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
회사측은 휴스턴에 있는 연방지법에 암웨이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곧바로 기각됐다. 프락터 앤드 갬블은 여러 준비과정을 거친 후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하기에 이르렀고 항소법원은 프락터 앤드 갬블의 주장을 재심리키로 했다는 것.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