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는 송도국제도시 5공구(송도동 191-2)내 RC-1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입찰 매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매각 조건 변경은 주택건설 경기 불안정으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입찰이 유찰된 이후 이뤄졌다. 재입찰 매각금액은 최초 공고된 예정가격에서 10% 인하된 1,655억원으로 결정됐으며 연내 300억원의 계약금을 납부토록 조건이 완화되고, 중도금도 3회에 걸쳐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조정됐다. 잔금 완납일은 2011년 6월에서 11월말로 5개월 연기됐다.
입찰공고문은 인천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www.iudc.co.kr) 공고 정보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동사 부동산청약시스템(buy.iudc.co.kr)에 접속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찰보증금 5%를 현금 납입 후 신청하면 된다.
개찰결과는 입찰신청 당일 오후 4시10분에 확인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오는 28일까지 계약금 300억원을 수납하고 계약을 하면 된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시행사 및 시공사 다수가 적극적인 매수 의향을 보이고 있으며 꾸준한 매매 문의가 있는 상황이라 가격적인 메리트가 부각된 이번 재입찰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기타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개발공사 건축분양팀(032-260-5131)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