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9월까지 올 분양 물량의 400% 정도인 4,5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5일 지역 주택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에는 최근 수년간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았으나 올 들어서는 건설경기 활황으로 30-40평 규모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9월까지 시장에 나올 아파트는 지역주택건설업체에서 짓는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호반건설은 광산구 신창지구에서 7월초 신창 3차 460가구를 분양한데 이어 9월에는 신창 5차 974가구와 신창 6차 586가구를 잇따라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북구 용봉동에서 지난 24일부터 293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으며 중흥건설은 9월 중순께 두암동 구 운전면허시험장 부지에 건설할 152가구와 상무지구 670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다.
또 대주건설도 이 달 중순 광주 진월동에 25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고 9월 중순께 풍암지구와 용봉지구에서 각각 172가구와 390가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부영은 광산구 월계동에서 민간 임대아파트 6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광주=최수용기자 csy123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