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전망] 주초 강한반등후 후반 매물예상

지난주 지수선물 3월물은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폭락으로 세계 증시가 동반폭락하면서 큰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져 고점대비 15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한주를 마감했다.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를 보인 반면 투신권은 순매수를 보이며 매도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시장베이시스 폭이 크게 좁혀지면서 프로그램 매도출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금주에는 옵션 1월물 만기일도 있어 어느정도의 프로그램 매도는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다우지수가 큰폭으로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섬에 따라 주초반 강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관건이 되겠지만 과대낙폭에 대한 저점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초반은 매수우위를 유지하되 중반이후 매도시점을 파악하는게 유효해 보인다. ◇금리선물 지난주 회사채 금리가 두자리수에 진입하는 등 시중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국채선물 3월물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주말 단기낙폭에 따른 저가매수세와 금감위원장의 금리안정 발언으로 오름폭을 확대하며 95선을 회복했다. CD선물 3월물은 이론가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는 현물금리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3월물의 경우 이미 반영된 결과로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물시장 분위기 호전으로 저가매수세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현물국채가 9%후반으로 상승할 경우 3월물 기준금리는 9%후반~10%초반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름폭을 확대시키기에는 부담스로운 상황이다. 95~95.25포인트의 제한된 범위에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선물 지난주 달러선물 1월물은 일중 가격변동폭이 12원에 달하는 등 급등락장세가 연출됐다. 전주말 1,150원대를 상향돌파하기로 했으나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팔자물량이 쏟아지며 1,138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번주 역시 달러선물은 국내외 증시상황에 연동되면서 움직일 것으로 보여지며 증시폭락사태만 야기되지 않는다면 원화절상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 출렁임이 심한 가운데 1,125~1,145원사이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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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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