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12대銀 불법자금 자율규제지침 합의

세계12대銀 불법자금 자율규제지침 합의 스위스 국내 최대은행인 UBS를 비롯한 세계12대 은행은 불법자금이 세계금융체제에 유입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한 일련의 자율규제지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UBS측은 12개 은행이 반(反)부패압력단체인 `국제투명성'과 공동으로 이른바 `볼프스부르크 가이드라인'에 합의했으며 오는 30일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현지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스위스국제방송은 UBS와 크레디 스위스를 비롯한 세계 굴지의 12개 은행은 최근UBS의 연수원이 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회동, 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기준을 마련키로 합의했다고 전했으나 나머지 은행의 명단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합의는 전세계 사(私)금융 시장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스위스은행들의 주도로 이뤄졌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5,900억달러가 돈세탁과정을 거쳐 국제금융시장에 유입되는 것으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추정했다. /제네바=연합 입력시간 2000/10/24 18: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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