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換시장 안정… 큰충격 없다

위안화 평가절하… 국내경제 파장중국정부 주변에서 위안화 평가절하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아직까지 확정되거나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위안화 절하가 현실화 될 경우 우리경제와 수출업계에 미칠 영향을 살펴본다. ◇우리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IMF직후였던 98년의 경우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또다른 아시아 발 금융위기의 신호일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국의 자본자유화 진전도가 아직 매우 낮은 반면 중국정부의 외환보유고도 아직까지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중국정부가 현재 0.3%내외의 위안화 변동폭을 5%내외로 확대하더라도 우리 외환시장이 안정되어 있는데다 중국제품과 경합하는 수출상품이 의의로 적고 변동폭이 예상보다 훨씬 적어 미미한 영향을 미칠 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위안화가 평가절하돼 우리 제품이 가격경쟁력에 밀린다 하더라도 중국과 경합하는 상품이 경공업제품인 신발, 운동화, 일부 가전제품 등 전체품목에 10%에 채 못미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수출상품의 주요 경쟁상대는 중국보다는 일본으로서 일본제품과 경합하는 우리 수출제품은 전체의 70%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위안화의 평가절하보다도 엔화의 평가절하가 우리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통상 위안화가 평가절하될 경우, 중국제품은 우리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이에따라 우리 수출이 줄고, 경상수지흑자규모가 줄어들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5%정도의 평가절하정도를 우리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히려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 단계에서 언급되고 있는 것은 중국정부가 대규모 무역흑자 등 수지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전초단계로서 환율의 변동폭을 확대하는 조치로서 평가하고 있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관련기사



온종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