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커스닥예비등록업체] 썬코리아전자

썬코리아전자(대표 신규섭ㆍ사진)는 전원복합모듈 개발ㆍ생산업체다. 전원복합모듈은 정보화기기, 사무기기 및 전자ㆍ통신기기, 산업용 전자제품에 안정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자부품들이다. 1987년4월 설립됐으며 전원부문 전문기업 17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의 전원공급기의 개념을 한단계 넘어선 고효율ㆍ고기능ㆍ소형ㆍ경량화된 전원공급장치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LCD 모니터용 전원공급부품과 레이저 프린터용 전원공급부품이 주력 생산제품이다. 전체 매출의 70% 가량을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의존도가 높은 점이 취약점이기도 하다. 썬코리아전자는 1988년 상공부로부터 공업기반 기술개발 대상업체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92년 Q마크 획득, 94년 전력증폭장치 특허취득, 95년 전자식 점등장치특허취득, 96년 중소기업청 유망 선진기술 기업 선정, 96년 ISO-9001 인증 획득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의 UL, 유럽지역의 TUV RHEINLAND, 영국의 BABT 및 일본의 PS-E MARK 등 세계 각국의 전기용품 안전규격 인증도 획득했다. 충남 연기군 본사 외에 경기도 군포시에 중앙연구소를 설립,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선 결과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액이 1999년 75억원에서 2000년 267억원, 2001년 276억원, 지난해 365억원으로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500억원. 지난 2000년에는 제조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2월 중국 현지법인의 영업력 및 생산력 강화를 위해 신공장으로 확장 이전을 완료, 현재 가동중이다. 지난 2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다음달 3~4일 이틀에 걸쳐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교보증권을 주간사로 18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예정가는 1,100~1,400원(액면가 500원)이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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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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