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울산광역시장(한나라당)이 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박시장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 중에 시작한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고뇌 끝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시민의 신임을 묻기로 결심했다”며 “당선되면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모든 면에서 선진화 작업을 추진해 풍요와 품격, 배려와 기회가 넘치는 울산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위에서 임기 중에 시작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마무리하고 울산의 새로운 도약과 선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한마라당 울산시장 경쟁은 박 시장이 16일 공천신청을 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예비후보로등록한 이윤우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현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강길부 국회의원(울주군)등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