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교섭단체문제 해 넘겨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무산, 자민련의 교섭단체화 문제가 해를 넘기게 됐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26일 "국회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기위해 한나라당과 협의해왔으나 야당이 기존의 반대입장을 완강히 고수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우리당 원내총무가 사의를 표명한 만큼 국회법 문제는 차기 총무단에 넘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연내는 물론 이번 회기중 처리도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새 원내총무 경선을 이번 임시국회가 폐회한 내년 1월 9일 이후에 실시할 계획이다.
구동본기자